새우깡에 쥐머리가 곱게 튀겨(?)져 나왔다. 많은 넷티즌들이 항의성 댓글과 블로거들의 포스팅, 그리고 시사 평론가와 기자들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탄식 섞인 칼럼과 기사를 썼다. 문제의 제품은 중국에서 반제품으로 들어와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포장 판매한다고 한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비위생적인 제품을 판매한 농심, 그리고 식약청의 관리 소홀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 가운데 식약청은 왜 현지 실사를 하지 않았는가 하는 비판도 있다. 미 식약청에서 얼마전 남해 해산물 수입과 관련해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지 실사를 나온 것이 떠올라 비교가 된다.


'머, 미국 같이 경제 대국과 비교할 수 있겠나...' 또 '미국 처럼 선진화 된 국가와 비교할 수 있겠냐'는 현실적인 변명이 나올 것이고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실정을 모르고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 이런 생각이 드는데에는 요즘 느끼는 것이 난 너무나 이상적인 이야기만 한다고 생각이 되서다.


환자들에게 올바른 의료소비를 위한 정보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는 일, 참 이상적이다. 그러나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고... 진료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믿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해달라는데로 해주는 좋은(!) 의사가 되기는 쉬운데 쉽게 쉽게 좋은(?) 의사가 되야하나...


이차 저차 뭘 해도 욕먹는 의사라는 직업이라는데 뭘 그리 깨끗한 척 잘난 척하며 살겠다고 훈계(!)질 하느냐는 말에 별로 할 말이 없다. 이 것도 현실과 이상의 차이일까?


"양선생, 대충 대충 살아요... 고만 고만하게... 남들과 비슷하게... "


< Tweet this post with [retweet] button!

TRACKBACK :: http://gamsa.net/trackback/339 관련글 쓰기

  1. Subject: 새우깡 전면 생산 중단?

    Tracked from 다마스월드  삭제

    신문 기사를 읽다 새우깡 전면 생산 중단이란 제목이 눈에 띄었다. '어릴적부터 우리에게 최고의 간식이었던 새우깡의 생산을 중단한다니 이게 왠 청천벽력같은 소리냐?'하며 들어다 봤는데, 이게 웬일? 노래방 새우깡 제품에서 쥐의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식약청에서 어제(17일) 그 이물질을 확인했고 "농심 부산공장이 자체 실시한 시험분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이물질의 크기는 약 16㎜이며, 외관은 딱딱하고 기름이 묻어있었고 특히 털이..

    2008/03/18 17:4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 504 

BLOG main image
양깡의 감사넷
새로운 도전 중...

카테고리

전체 (504)
블로그 이야기 (165)
사는 이야기 (98)
의사로 살아가기 (128)
여행과 맛집 (21)
영화 이야기 (16)
기타 이야기 (76)

    

    

Statistics Graph


믹시

Add to Technorati Favorites

Powered by  MyPagerank.Net

Directory of Health Blo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