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밖에 없는, 항상 집에 가면 웃으며 반겨주고, 어쩌다 술먹고 차가 끊기면 집요하게 불러내도 싫은 내색하지 않던 착한 동생인데, 이번에 장가갑니다. 31살의 나이로 적당한 나이에 가는 결혼이지만, 왠지 너무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그동안 몸 불편한 부모님 모시느라 고생도 많이했고, 저축도 할 형편이 못되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형네 살림에 부담스럽다며 매번 작은 도움도 거절했던 것이 마음 아팠는데, 이제는 자신의 행복을 찾아 새로운 삶을 살아 가겠지요?
동생의 결혼으로 집에서 항상 재롱부리던(?) 아들이 없어져, 부모님께서는 심심하실 것 같습니다. 제 근무지가 너무 먼터라 자주 뵙지도 못하고 손주도 자주 못 보여드리고 있거든요. 자식도 결혼하고 나면 사실 품을 떠난 것이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리 저리 불효만 하네요...
아무튼 삼촌에서 작은아빠가된 동생을 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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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에서 작은아빠가 되셨겠지만,
2008/06/06 00:26아이들 입에서는 계속 삼촌으로 호칭될 겁니다.
제 아이들이 그러더군요.... ^^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2008/06/06 00:29가만 생각해보니, 전 삼촌 소리 못듣고 큰아빠로 불릴 것 같아 억울한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