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앞(?)에 있는 부곡 하와이를 갔습니다. 애들과 물놀이하자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갔는데, 이제껏 방문 중 이렇게 문전 성시인 것은 처음 봤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최근 새롭게 단장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기 때문이 아닐가 싶습니다.
야외풀의 정식 개장은 7/19일 부터인데 오늘은 문제점을 확인해보기 위해 임시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야외풀에 새롭게 파도 풀장이 들어왔습니다. 파도 풀장은 상당히 깔끔한 모습이였고, 특히 그 뒤로 초록이 우거진 산이 있어 경치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기도 매우 좋고요.
성인 1만9천원, 청소년/소아 1만 3천원이라는 비교적 최근에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저렴합니다. 놀이 동산 입장이나, 온천 이용료가 포함되있어서 나쁜 조건은 아니죠. 아이들이 어리다면 아주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성인 남녀의 데이트 코스로써는 좋다고 하실 분도, 그렇지 않다고 하실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보니 젊은 분들이 대부분이긴 하던데요, 아무래도 시설이 요즘 워터파크보다는 좀 낡은 느낌이 납니다. 그런 이유로 과거 처럼 아주 먼 외지에서 일부러 오시라고 강권하기에는 실망하실까 걱정도 됩니다만, 지역이 가깝다면 한 번 새롭게 단장한 부곡 하와이에 놀러오실만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엄마들은 음식을 싸갈 수 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단, 수박만 안된답니다. 음식물 쓰레기, 부패등으로 인한 위생 문제때문에 그렇다네요. 돗자리도 가능합니다. 의자나 평상등도 대여가능하고, 하와이 내부 식당도 많아서 크게 불편은 없습니다만, 음식을 공용으로 먹는 공간에 조차 돗자리를 펼쳐놓고 자기 자리라고 주장하는 모습은 그리 보기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파도 풀장의 파도는 케르비안 베이등에 비해 좀 세기가 약한 것 같지만, 아이들 놀기엔 충분합니다. 놀고 온 아이들이 일찍 잠든 관계로 주말에도 블로깅이 가능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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