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드폰에 02-1588-8OOO 번호가 찍혔습니다. 02로 시작하는 번호는 긴장부터 됩니다. 부모님 집은 경기도니 031로 시작하고, 02로 시작되면 대학원이나 수련받은 병원의 교수님이죠. 반대로 잘 안받는 지역번호는 033입니다. 강원도 발신 전화인데 10년이 넘도록 잘못오는 전화입니다. 해당 지역 농협, 농업진흥청에서 문자도 오고 그래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였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받고 보니 파란닷컴이라고 합니다. 파란닷컴? 잠깐 생각해보니 포털 파란닷컴입니다.

'혹시 내 블로그 보고 전화했나?'

0.1초 동안 혹시라는 즐거운(?) 상상을 했습니다만..

'자주 들러주시지 않아서 전화드렸습니다.'

라는 생뚱맞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주 안들려서 전화하기 시작하면 오만 싸이트에서 전화가 올 것 같다는 불안이... 생각해보니 파란닷컴은 동생이 무슨 농구께임 재미있다고 같이하자고 해서 가입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2000원 상당의 만화를 볼수 있는 캐쉬(?)와 OO보험을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이런 것은 본능적으로 받지 말아야하겠죠. 그렇게 대답하는 순간 '아무 것도 따로 할 필요 없습니다' 라고 하더라고요.

잠시 빈틈을 준 사이 '고객님 주소가 서울 블라블라 구 블라블라 동 맞으시죠?' 묻더라고요..

시간을 잠시라도 벌어야하는 급박한 상황(?)인지라 옛날 주소임에도... '아.... 예....'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러고 전화는 끊어졌는데 정말 찜찜하네요. 그래서 파란닷컴에 가봤습니다.


아 증말~!! 비밀번호가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우여 곡절 끝에 비밀번호를 생각해 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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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 0원



잊지 않겠다... 파란...

그나 저나 난 보험 가입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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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엔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낚기신거 같군요..보통 잘 모르는 전화는 끊어 버리는게 낫 더군요..사람인 이상 냉정하지 못하면 늘 뒤가 찜찜한게 있더라구요..

    2008/10/29 12:24
  2. BlogIcon 사과벌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움 이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인가바욤 팀블로그랑 햇갈려썽요 ^^:::::::::::::::::

    2008/10/29 14:04
    • BlogIcon 양깡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개인 블로그입니다. ^^ 헷갈리지 마세요. 끄적거리는 글이 많아서 그렇게 유익하지는 않지만, 딱딱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2008/10/29 15:34
  3. BlogIcon yun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나두 좀전에 02-1588-****로 전화와서 깜딱 놀랬는데...
    나보고 카드론 하랴...
    돼써요! 이러구 끊었어...
    이래야 하는거야;;;

    2008/10/29 15:57
  4. BlogIcon 라라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엔 포털들이 그런 관리도 하나봅니다...
    얼마전 홈에버 경품당첨 안내전화라고 하더니 미래에셋 상담부터 받으라고 해서 맘 상했었는데...ㅠㅠ
    왜 자꾸 고객을 낚을까요...ㅠㅠ

    2008/10/29 17:50
  5. BlogIcon 하늘이야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닷컴 사칭 전화가 아닌지 싶어요... ㅎㅎ

    어떤 포털이 휴먼회원을... 찾아... 일일이... 전화를... ㅡㅡ;
    말도 않되는 행동이라죠...? ㅎㅎㅎ

    암튼! 요즘 광고전화는 받자마자! 댓구도 하지 말고 그냥 끄너 버려야 한다뉘깐용~~ ㅎㅎ

    2008/10/29 20:00
    • BlogIcon 양깡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칭일까요? 좀 특이하게 남자상담원이기도 했고... 의심스럽긴 한데 제 신상정보와 파란 닷컴 아이디를 알고 있다는 것을 봐선... 혹시 파란과 제휴사 마케팅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2008/10/30 09:55
  6. BlogIcon 추생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네이버광고라고 하면서 걸려오는 전화가 많은데 당연히 무슨 광고를 네이버에 하라는 내용입니다. 저는 그런경우 꼭 물어봅니다. 네이버에서 직접 전화를 건것인지 아니면 네이버에 광고를 게재하는 대행사인지...그럼 열이면 열 전부 대행사라고 합니다. 대행사이면서 왜 네이버를 사칭하여 마치 네이버 본사인듯이 전화를 하느냐고 야단을 칩니다. 그러다보면 광고 얘긴 정작 하지도 못하고 그 사람도 전화를 중단하게 됩니다.
    정말 이상한 전화 많이 옵니다

    2008/10/29 20:43
  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10/29 20:53
    • BlogIcon 양깡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사실에 근거한 픽션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렇지 않지만 일부의 문제인데 많은 분들이 보다보면 오해하시는 분도 생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독자분들이 잘 판단하실 거라 믿지만, 선생님의 걱정되시는 부분에 대해 고민해보고 상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8/10/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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