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곡에서는 온천 축제 중입니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온천 축제인데 정말 한산합니다. 이유가 여럿 있는데 주위 지역 축제와 겹치는 것도 있고 람사르 총회도 개최되고 있어서 상대적인 관심이 적은 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먹거리 장터에 상인들은 울상을 짖고 있는데요, 이런 상태로는 본전도 뽑지 못한다는 반응입니다.
축제는 상당히 축소된 느낌도 들거니와 지역 특색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먹거리 장터의 상인들이 지역 음식이나, 특산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한 몫하고 있죠.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현수막과 얼굴들에 물어보니 지난번 영산 축제에도 참가했고, 진주 유등 축제에도 참가했고, 부산 자갈치 축제에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아주머니 말로는 전국을 다 돌아다니고, 전라도에서도 축제있다고 하면 가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경상남도 축제를 가장 많이 다니고 있기는 하답니다. 아하! 이전에 거다란님께서 자갈치 축제에서 장어구이 먹었는데 이상했다는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지역의 맛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데 지역 축제라 하기가 민망합니다.
파리 날리고 있는 상인들이 안쓰러워 저도 먹거리를 시켜 먹기는 했습니다만, 각박한 인심(?)인지 물가가 오른 것인지 싸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더군요.
지역 축제가 지역색을 잃어버린다면 관광객이 올까요, 안올까요?
이 단순한 질문을 고민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축제는 상당히 축소된 느낌도 들거니와 지역 특색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먹거리 장터의 상인들이 지역 음식이나, 특산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한 몫하고 있죠.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현수막과 얼굴들에 물어보니 지난번 영산 축제에도 참가했고, 진주 유등 축제에도 참가했고, 부산 자갈치 축제에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아주머니 말로는 전국을 다 돌아다니고, 전라도에서도 축제있다고 하면 가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경상남도 축제를 가장 많이 다니고 있기는 하답니다. 아하! 이전에 거다란님께서 자갈치 축제에서 장어구이 먹었는데 이상했다는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지역의 맛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데 지역 축제라 하기가 민망합니다.
파리 날리고 있는 상인들이 안쓰러워 저도 먹거리를 시켜 먹기는 했습니다만, 각박한 인심(?)인지 물가가 오른 것인지 싸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더군요.
지역 축제가 지역색을 잃어버린다면 관광객이 올까요, 안올까요?
이 단순한 질문을 고민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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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게 중요하지요.
2008/10/31 12:27그런데 같은 맛, 바가지 -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지역의 축제 관계자들이 고민을 해야 할 부분인데요, 무조건 임대(맞지요?)에만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질에 관심을 가져주면 고맙겠습니다.
진해의 벚꽃축제장의 먹거리 장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디나 있는, 돼지바베큐, 국밥, 회무침, 굴구이 등등 -
나름 축제장의 맛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제는 축제의 참 맛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 - 하는 생각을 합니다.
축제의 참 맛... 그게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나 비슷한 행사 내용도 실망스럽고요. 먹거리 마져 비슷하고요.
2008/10/31 15:02이런 얘긴 좀 뭣 하지만... 제 가장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아직도 가장 친하고, 이 친구나 이 친구 마누라가 부르면 자다가도 뛰어나가는 정도인데요. 이 친구 결혼할 때 부곡하와이로 신혼여행 갔었지요.
2008/10/31 12:52저는 온천광인데, 아직도 부곡온천 물을 가장 좋아합니다. 정말 매끄럽죠. 그런데 우리 친구 신혼여행지였던 부곡온천이 왜 죽었을까? 창녕에 지인들 말 들어보면 다 자기들 탓이라고 하데요. 알기는 아는 거죠.
거기다 저는 부곡온천이란 천혜의 조건과 오래된 창녕의 문화와 새로운 놀거리 또 어떤 무엇을 결합하려는 노력들을 왜 안할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지요. 거기 땅도 넓고 좋은데요.
우리나라는 축제든 관광지든 무조건 먹고 마시고 팔려고만 생각하는데, 그러나 결국 이것도 그리 오래 못간다는 사실을 망하고 나서야 깨닫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축제는 누가, 특히 관이, 기획하고 끌고가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축제가 되어야지요. 외국에 가보진 못했지만, 그런 사례가 많이 있을 법 한데요.
지금도 부곡은 아름다은 경치와 좋은 온천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여름 한철 장사터가 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마음처럼 쉽게 부흥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8/10/31 15:04지역에 계신 분들은 옛날 온천 처음 터졌을 때 비닐하우스에 고무다라이(?) 받아놓고 목욕하던 때가 좋았고, 그 다음에 온천장이 들어서 번화할 때가 그립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온천의 기준이 낮아지고 전국에 온천이 엄청나게 늘어난 현 상황인지라 참 힘든 것 같습니다.
특색 있는 지역축제는 많지 않습니다; 정말.
2008/10/31 14:37특색이라기보다, '이 지역에 이런게 유명합네' 하고 광고하는 느낌으로 지역축제를 여는것 같아요.
관광객및 주민들의 호감을 얻을수 있다면 그건 성공한 축제고.. 그게 아니라면 사라져 없어지겠죠.
그래서 저는 오래된 축제들을 좋아해요 ^_^
그만치 오래도록 살아남았다는건 컨텐츠가 탄탄하단거고, 그게 시대에 맞게끔 살짝 변화되긴 했따만, 그만큼 흥미를 끌어낼수 있게 운영을 잘 해왔단 증거일테니까.
지역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진행하는 축제가 없는 것 같아요. 지자체에서 억지스럽게 추진하는 경우가 많아 사람을 모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008/10/31 15:05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축제. 생각만 해도 흥이 나네요.
맞아요. 제대로 된 지역축제가 없지요 ... 지자체에서는 뭐라도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밀어부치고
2008/11/01 09:43지자체 간에 협력을 해서 차라리 제대로 하고, 숫자를 줄일 수는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