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부산 서면의 토즈는 정말 찾기 힘들더라고요. 미리 오셨던 작은인장님도 상당히 헤메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약도를 너무 믿어선 안되고 물어 물어 가는 것이 빠릅니다.
도착해서 보니, 마루님께서 블로그 운영 노하우에 대해 열변을 하시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제가 운영하는 코리안 헬스로그가 인기블로그고 제가 파워블로거라고 하지만, 사실 매너리즘에 빠져있었습니다. 글을 쓰기만 했지, 여러 가지 운영면에는 신경쓰지 못한 점이 많았는데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마루님의 블로그 운영 노하우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블로그 마케팅의 현주소를 생생히 듣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사블로거나 저 처럼 의사블로거들은 그런 제휴나 후원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색다른 정보였습니다. 최근 헬스로그에 인턴 에디터도 모집해서 (후배) 용돈은 꼭 챙겨 주마 약속했지만, 사실 블로그 운영 측면에서 보면 전 빵점짜리 운영자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블로그 활성화와 좋은 이벤트, 사회 봉사도 진행하면서 운영비정도는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블로그 마케팅 이야기를 하면, 그에 따르는 윤리를 블로거가 얼마나 준수하는가하는 논란이 당연히 따라옵니다.
상당한 시간동안 최근 몽양부활님께서 포스팅한 '블로그 윤리강령'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회의적인 이야기와 필요하다는 목소리, 그 가운데 전 좀 더 구체적인 대상에 있어 어떤 원칙을 지키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구체화 한다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관련글 : 2008/10/31 - [블로그 이야기] - 블로그 윤리강령? 실효성을 얻으려면
진지한 대화가 오고 가는 가운데 작은인장님과 한장 찍었습니다. 처음 뵈었는데 첫 인상부터 상당히 푸근하게 느껴졌습니다. 토즈에서 참석하신 분들 얼굴들을 클로즈업 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좌측에 계신 분은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놓고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하신다고 말씀하셨고, 우측은 미고자라드님입니다. 수능 12일 전이라고 하는데 긴장하지 말고 꼭 수능 잘 보시라고 격려 해드렸습니다. 큰 시험은 긴장하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으니까요.
뒤에 서 계신분은 모임을 주최하신 마루님이시고 가운데 계신 분은 섹시고니님이십니다. 성에 대한 담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나 터부시 된다고 열변을 하셨는데 최근 개인 서버로 옮겨서 활동을 하신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비뇨기과 의사라 성에 대한 이야기할 것이 많은데, 굉장히 자제하는 중 입니다. 이전에 포경수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모식도를 올렸다가 깜짝 놀라셨다는 분이 몇 분 있으셨었거든요. :)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한 분이 또 계시네요. 우측은 엔시스님이십니다. 국내 최고 블로거라고 할 수 있는 서명덕 기자님의 블로그 상단에 링크되있다고 마루님께서 소개해주셨습니다. 사실 작년 초부터 블로그 댓글로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눠왔기에 낮설지가 않았습니다.
오늘 모임 중에 실시간 중계를 가능하게(?) 해준 엑스노트 미니(X110) 넷 북입니다. 우연치 않게, 실은 기대하지 않고 블로그 코리아 리뷰룸에 신청했는데 떡하니 당첨되지 않았겠어요? 오늘 배송되었길래 모임에 가지고 나갔습니다. 다들 디자인이 이쁘다고 한 말씀씩 해주시더라고요.
모임에 나가 가볍게 인터넷에 연결해서 실시간 블로깅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쉽다면 카메라를 돌릴 수 있는 디자인이였으면 더 편리하게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달려있는 카메라로 찍어서 올리려니 넷북을 움직여야한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 기회에 이 녀석에 대한 리뷰는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녁 식사를 간단히 인근 맥주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우측에 새로운 얼굴은 아크몬드님이십니다. 비스타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있으시죠. 제 좌측은 거다란 블로그의 커서님이십니다. 사진 촬영은 직원분이 해주셨는데, 사진을 잘 찍으시더라고요. 사진기 가져오신 분들이 여러 장 부탁드렸습니다.
안주도 괜찮고 맥주 종류도 다양하고, 상당히 큰 규모의 맥주집이였습니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관심 분야가 아니였기에... 음식 블로거라면 당연히 체크했을 부분인데, 마루님께서 블로거들도 전문 분야마다 특징이 있다는 말씀이 기억나네요. 음식 블로거는 블로거 모임에서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다고 하셨는데, 모두들 그런 의미로 안주 사진을 찍었습니다.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의 음주장면(?)인가요? 유일한 미성년자였지만, 다수의 보호자들 감시(?)하에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 바로 일어나셔서 집으로 귀가하셨어요.
가가멜님은 이전에 블로그를 운영하시다가 그만 두셨다고 합니다. 작년에 댓글 남겨주셔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주제로 블로그를 할 생각이시라고 합니다.
다 함께 '부산 블로거 모임을 위하여~'를 외쳤습니다. 블로거 포럼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름이 거창하다고 모임으로 하는 것 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많아서 부산 블로거 모임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오늘 소감은, 블로그를 하려는 분이 많구나란 놀라움과, 지금 블로그에 대한 평가가 과대한 부분이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봐야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고민을 좀 해봤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던 블로그/블로거에 대한 생각이 (블로거 오프라인에 많이 나가보지 않아 그런지) 모두가 다르지 않나 느꼈습니다.
또 지역 사회에서 블로그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라는 마루님의 말씀도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면 합니다. 오늘 만나뵌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음 모임에 또 뵙게 되길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더 자세한 후기는 다른 분들께 패스~
관련글 :
2008/08/21 - [사는 이야기] - 지역사회 발전과 블로그
2008/09/01 - [블로그 이야기] - 지역사회에 보템이 되는 블로깅?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미니노트북 XNOTE MINI 활용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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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부산블로거모임, 그 뜨거운 열기속으로
Tracked from 엔시스의 정보보호 따라잡기 삭제제6회 부산블로거모임, 그 뜨거운 열기속으로 다시 시작한 부산블로거모임 이번에 6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에 시작하여 중간에 한동안 주춤하다가 다시 시작되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늘 새롭고 그 열기는 대단하였습니다. 그 현장 열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모임은 시간은 토요일 오후 4시 보통 약속시간이 잡히면 늘 시간에 맞추어 일찍 도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약속 시간은 철저히 지키는게 제 원칙이라 집에서 넉넉하게 시간 준비를 하고 출발..
2008/11/03 09:01 -
Subject: 블로그 제목에 '섹스'를 쓸 수 있게 해 주세요.
Tracked from 거다란 geodaran.com 삭제11월2일 토요일 오후 부산 지역 블로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최고로 많이 모였습니다. 작년엔 한번도 10명을 넘기지 못했던 모임이 지난 주 12명으로 10명을 넘어서더니 이날은 이 기록마저도 깨고 14명을 기록했습니다. 부라보 ~~ 지난주와 이번주의 두 모임이 결합한다면 부산지역의 모임은 20명을 가뿐히 넘어서는 모임이 될 듯 합니다. 일년 사이에 블로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몰라보게 높아졌다는 걸 실감합니다. 이날 대략 두가지 얘기가 주로..
2008/11/04 22:43 -
Subject: 제6회 부산블로거포럼 후기, 지역 블로거 열정이 불타오르다.
Tracked from 디자인로그[DESIGN LOG] 삭제다시금 지역 블로거들이 소통의 꽃을 피워보자고 마련한 제6회 부산블로거포럼이 지난 11월 1일 부산 서면의 한 모임공간에서 진행되었고, 지역 블로거는 물론 수도권 블로거도 함께 해 여느 때보다 두 배가 넘는 참여 열기 속에 열띤 소통의 자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6회 부산블로거포럼 이번 블로거포럼도 사전예약을 두 차례나 수정하며 15인 토론공간을 준비했으나, 하루 전까지 16분이 참가신청을 했고, 귀여운 예비 꼬마 블로거들과 함께 온 가족이 참석..
2008/11/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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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낮 기사도 읽었구요.^^
2008/11/02 01:49부산에 왜 이리 관심이 많은지.ㅎㅎ
미고자드라님이 참석하셨군요. 고 3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거든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네, 다들 조금씩 걱정을 하셨는데요, 미고자드라님은 매우 느긋하신 것 같습니다. ^^
2008/11/02 10:56아깝네요. 많이 듣고 배워야 하는데...
2008/11/02 08:07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저는 상당히 유익했습니다. 외딴 곳에서 혼자 블로깅을 하면서 제가 아는 것이 전부라 생각했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2008/11/02 10:58듣고보니 더 아깝네요ㅇ~
2008/11/02 11:05아니 이렇게 멋진 후기를 올려 주시다니 감동입니다.
2008/11/02 12:26모처럼 양깡님을 만나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2차 뒷풀이 호프타임에 이어 3차 횟집만담이 이어졌는데 함께 하질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달 송년 모임에는 더 멋진 자리가 되도록 준비중이니 꼭 참석해 주세요.^^
마루님 덕분에 여러가지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모임에는 끝까지 참석하는 편인데, 어제는 제가 저녁 모임이 있다는 것을 깜빡한 집사람이 회를 낮에 사놓는 통에, 실은 회를 처리하기로 약속해서 일찍 귀가했습니다.
2008/11/02 13:23집사람과 맥주한잔과 회를 먹었습니다. ^^
결국 저도 회를 먹었네요. 부산에 살면서 좋은 점은 내륙에서는 꽤 맘먹고 먹는 회를 자주 먹는 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혼자 콜라.. ㅋㅋ
2008/11/02 16:40잘 들어가셨죠?
네 잘들어왔습니다.
2008/11/02 18:41즐거운데 다녀오셨네요. 그나저나 수험생 파이팅이어야하는데...
2008/11/02 18:55여유있게 원하는 곳에 합격하리라 생각되더라고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2008/11/02 19:08어제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그리고 꺼내놓던 노트북에 자꾸 눈이 가서리..그게 xnote110 체험 노트북이었군요..깜직한거 같던데..나중에 후기 한번 기대하겠습니다....
2008/11/02 20:43네, 넷북의 유용성등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008/11/02 21:13유명하신 블로거분들이 부산에 모였군요..엇..근데 커서님이 안보이시네요..
2008/11/02 20:59그때 약속있으셨는갑다..사진으로 멋진분들 봬서 반가웠습니다..
근데 부산에 여성 블로거는 없나봐요 헤헤~
양깡님 환절기.. 건강하세요~! ^ ^
앗~ 그러고 보니 커서님도 소개를 안했네요. 단체 사진 가운데, 제 옆자리에 계신 분이 (모자를 쓰셨죠) 커서님이세요. 지난 주에도 모임을 진행하셨다고 하더라고요.
2008/11/02 21:14늦게 참석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2008/11/03 14:21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되더군요.
저도 후기를 올려야겠군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야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또 있기를 바랍니다. 비스타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블로그 모임하면 왜 이렇게 할 말이 많은지 시간이 너무 모자랍니다.
2008/11/03 15:09어라.. 내가 왜 저런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ㅠ.ㅠ
2008/11/09 19:18다음기회에 또 뵈요..ㅋ
또 뵈요~!
2008/11/16 23:28안녕하세요 보라색옷에 안경낀 사람입니다 뒷풀이 참석못해서 아쉽네요 잘보고 갑니다
2008/11/16 19:39네~ 다음엔 뒷풀이에 꼭 참석하세요.
2008/11/16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