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근무하는 동료들과 차를 타고가는데 라디오에서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이 나왔다. 상당히 좋은 노래고, 나도 예전에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났다.
'요즘 노래방에서 이 노래 부르면 반응이 어때?' 라고 물었는데 함께 있던 최선생과 박선생 반응은 '조용히 술마시는 시간이 되는거죠' 라고 했다. 생각해보니 흥이 나지는 않을 것 같고 업된 분위기에서 잘못된 선곡이 분위기를 안좋게 반전(?)시키는 경우도 있겠지란 생각이 들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다!!
전공의 시절 인턴,1,2년차 때엔 업된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탬버린 들고 찰랑 거렸고, 자칫 혼자 필받아서 조용한 발라드라도 부르면 가라앉은 분위기에 눈치가 보였다.
하지만... 취프가 되면 무슨 노래를 부르더라도 옆에서 박수를 쳐준단 말씀. 4년차가 이정도면 과장님이 노래 부르시면 어떨지 상상에 맡기겠다. (알아서 앵콜을 외치는 분위기랄까?)
결론은, 권력은 달콤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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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2008/11/22 00:53약간 씁쓸하면서 무한히 공감되는데요....
어떤 위치(권력)에서 부르느냐에 따라 항상 명곡이기도... 뭘 불러도 한 소리 듣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밑에서는 그저 윗분 눈치를 보며 탬버린도 분위기 맞게 잘 쳐 드려야 예쁨 받는 것 같아요...ㅜㅜ
어느 조직이나 그런거죠 ^^;
2008/11/22 01:02공감 백배입니다. 하하하...
2008/11/22 10:32어디나 사람 사는 모습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2008/11/22 12:50갑자기 저의 노래방 일대기가 생각나는군요.
2008/11/22 10:40전 1년차때는 흥겨우면서도 남들이 잘 안부르는,...그리고 잘 모르는 노래를 주로 불렀지요.
예를 들면, 컨츄리고고의 오해피데이, DJ Doc의 무아지경.....
올라가면서 제 맘대로 이제는 선곡이 가능했습니다.....
무슨노래를 부르시던지 인기가 좋았을 것 같습니다. 흥겨우면서도 참신한 선곡~! 저년차의 미덕이라 할 수 있죠.
2008/11/22 12:49푸하하하하, 한참 웃었습니다.^^ 근데 전 조덕배님의 노래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 직장 다니면 별 눈치를 다 보는군요. 아니 근데 사실 군대에 있는 저도 눈치는....^^;;
2008/11/22 17:39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양깡님?^^
저도 조덕배님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 직장생활하면 원래 그렇게 되나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계시죠?
2008/11/22 19:45ㅋㅋㅋ 이거 완전 동감입니다. ㅋㅋㅋㅋ
2008/11/23 12:17최고네요. ㅋㅋ 뭐. ㅋㅋ 어쩔 수 없죠 뭐 ㅋㅋ
살아남으려면 이거 잘하셔야합니다. ^^ 분위기 맞추는 것이요. 진로가 바뀌기도 합니다.
2008/11/23 15:16비밀댓글 입니다
2008/12/03 11:37반갑습니다. 그날의 선곡은 .... 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뒤죽박죽이였지만, 재미있었습니다. ^^;
2008/12/03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