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sysun
사람을 항상 기분 좋게 해주시는 easysun님께서 과찬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블코를 운영하시지 않으셨다면 만나뵐 수 없었다는 말씀은 맞습니다만, 제가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서 소중한 것을 곱씹으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사실 easysun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물심, 양면) 또 많은 밥과 술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이거면 혈연 버금가는 인연이 되는 것 아닌가요?)
easysun님은 블로그 Your Sun에서 그렇게 영감을 주시는 블로깅은 하시지 않으시지만(!), 실제 만나뵈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보이시죠.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훨씬 매력적인 분입니다. '먼 길을 (지치지 않고 걸어)가는 법에서는 득도의 경지에 올랐다'고 표현하신 필로스님의 말씀은 거짓이 아닐겁니다. 술마시면 누님! 이라고 부르며 기대고 싶은 심리가 생기는 (하지만 이내 이모로 불러야할지를 고민을...) 항상 좋은 말씀과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easysun님과 더불어 필로스님의 'Philos의 잡다한 생각들'에서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블로그 처음할 때, 블코가 새롭게 태어나기 전에 우연히 알게된 인연으로 사실 블로그 코리아와 이렇게 친밀해진 것은 필로스님 덕분입니다. 메타블로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블로그에 대해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보다 오프라인이 더 매력적이십니다. 담백한 느낌으로 항상 함께 (특히 술을) 하고 싶으신 분입니다. 블코하면 저에게는 회식(?), 그리고 필로스님과 easysun님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조만간 총알 장전해서 사무실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제 진지하게(응?) 영감을 얻은 블로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민노씨의 민노씨.네에서 많은 고민 거리를 제공 받습니다. 또 영감을 얻기도 하고요. 열심히 구독하는 블로그죠. 고민이 적거나 생각을 많이 하고 싶다면 구독을 추천합니다. 저를 '다음 블로거 뉴스'의 컨텐츠 제공자로만 생각하시는 것을 봐서는 저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서울로 이사하면 누가 고민이 더 많은지(?) 술이라도 마시면서 시합해볼까 합니다.
블로그를 읽다가 무릅을 치면서 '이거다!'라고 감탄하며 읽은 적이 딱 한번 있었는데, Strategy Salad의 대표 파트너 정용민님의 Communications as Ikor 블로그입니다. 한 때 병원과 의사의 위기관리에 대해 상당히 고민하고 있었던 터라, 읽는 쏙쏙 마치 저를 위해 준비한 포스트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직접 만나뵐 수 있었고 그동안 궁금했던 많은 것들을 여쭤볼 수 있었습니다. 병원이든 기업이든, 위기관리에 대해서는 앞으로 Strategy Salad에 의뢰하면 됩니다. 워룸에서 실제 상황처럼 트레이닝 하는 이야기는 정말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다가 The Lab H의 김호 대표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죠. 김호 대표님은 의료분야에 있어 많은 경력과 경험이 있으십니다. 청년의사의 대담에도 초대되시기도 했죠. 건강, 의료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시고 여러 의료 학회지나, 잡지에 기고를 하시기도 합니다. 병의원, 의사의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안과학회에 기고한 글은 많은 선생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글입니다. 지난번 닥블 2차 모임에도 에델만 이중대 이사님과 함께 참석해 주셨었습니다. 당시 시간이 많았으면 여러 선생님들과 좋은 토론의 장을 만들 수 있었는데 3차 모임에서는 의료분쟁과 위기관리에 대해 김호 대표님께서 한 세션을 맡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의사로써 진료실에 대해, 환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닥블의 여러 선생님들의 블로그입니다. 대중적 의학 상식 향상에 힘쓰시는 고수민선생님, 마바리선생님 의 포스를 보다가 보면 글쓸 꺼리도 생기지만, 많이 배웁니다. (의사라고 다 알겠습니까 ^^;) 비뇨기과 의사로써 최신 의학 논문을 리뷰해주시는 두진경 선생님의 블로그는 제가 비뇨기과 글을 쓸 때마다 맞장구 쳐주시는 소중한 파트너입니다. 환자와 진료실에 대한 이야기는 늑대별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영감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굉장한 통찰력을 가지신 분이시죠. 의료 문제에 대해서 항상 서슴없이 글을 써주시는 한정호 선생님의 의료와 사회 블로그도 많은 영감을 줍니다.Health 2.0에 대해서 포스팅해주시는 정지훈 선생님의 하이터치 하이컨셉 블로그도 강추합니다.그외에도 닥블에 수집되는 글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의학이나 과학에 대한 블로그도 찾아다니면서 RSS 리더기를 통해 구독하는데요, 바이오매니아님의 All about Biotehnology 에서도 잘못된 건강, 과학 상식에 대해 많이 배웁니다. 의학과 밀접한 생명공학 분야나, 식품분야, 의약품분야까지도 다루시고 계십니다. 부산 신라대학교 바이오식품소재학과 교수님이시죠. 과학 블로거로써 대중적인 글쓰기와 극한미생물학이라는 전문 영역까지 두루 블로깅하시는 분입니다. 과학 블로거로써 라디오 방송도 진행중이시죠.
또 다른 과학 블로거로는 모기불님을 뺄 수 없습니다. 모기불통신 블로그가 과학 분야 포스팅 보다 시사,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기는 하지만, 과학적 사고를 강조하는 포스트들 중에는 상당히 놀라운 통찰력과 깊은 지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다른 분위기지만 한편으로는 비슷한 (과학을 이야기하면서 인문 사회, 정치를 논한다는 면에서) 김우재님의 급진적 생물학자 Radical Biologist 블로그도 자주 봅니다. 어려운 글은 (인문 사회, 정치에 대한 글) 논외로 하고 과학에 관한 이야기들은, 상당한 깊이가 있습니다.
그외에도 상당히 많은 블로그들을 구독합니다. 리더기에 등록된 블로그 507개인데, 300개 정도가 해외 의학 사이트이니 이것을 제외하면 국내 블로그는 200여개를 구독하고 있으니까요. 행여 지금 깜빡해서 쓰지 못한 블로그도 있을 겁니다. 유머, 종교, 스포츠 등등의 블로그가 빠졌네요. 다음에 별도로 소개하죠.
지쳐서 더는 못쓰겠습니다. 이런 엄청난 릴레이를 넘겨주신 이지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릴레이를 제가 소개한 모든 분들께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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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릴레이]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Tracked from Your Sun 삭제필로스님 블로그 포스트 '(릴레이)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에서 넘겨 받습니다. 글에서 '먼 길을 (지치지 않고 걸어)가는 법에서는 득도의 경지에 올랐다'고 평가해주시니 과분한 칭찬이라고 생각이 들어 릴레이를 안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선, 영감을 준다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내나름의 해석으로 영감을 주는 블로그란 '지금 이 자리에서 내 일을..
2009/03/24 17:46 -
Subject: [감사] 양깡님으로부터의 칭찬
Tracked from Communications as Ikor 삭제양깡님께서 최근 블로그를 통해 진행되는 릴레이에서 포스팅 한 부분에 나에 대한 '칭찬'을 올려 주셨다. 이 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서...내 스스로 사람이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참 칭찬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칭찬을 받는 횟수나 깊이도 희박해 질 뿐더러...남을 칭찬하는데도 그렇게 인색해 질 수가 없다. 하다못해 하나 밖에 없는 딸 아이에게도 이 아빠는 잔소리의 소스이지 매력적인 칭찬의 소스가 되지 못한다.양깡님께서 전해주신 칭찬의...
2009/03/25 10:34 -
Subject: [릴레이]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Tracked from 마바리의 운동과 건강 삭제양깡님 블로그는 RSS 리더로 즐겨찾는 곳입니다. 간혹 릴레이 포스팅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언제나 왜면하고 지나갔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바톤을 남발해서 저 하나 쯤은 그냥 조용히 있어도 아무 말 없을 것 같습니다만... 나중에 만나면 술 마시다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한번쯤 릴레이 받아봅니다...^^ 저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로 양깡님과 한정호선생님을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산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던 저에게 블로그의 세계로 빠져들게..
2009/03/25 13:15 -
Subject: (릴레이) 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Tracked from Philos의 잡다한 생각들 삭제[릴레이] 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민노씨.네) 세종문화회관 뒤 어느 작은 건물 2층의 호프집에서 새드개그맨은 "온라인에서의 실존이 오프라인에서의 실존보다 더 실존적이다"라는 취지(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의 말을 했다. 나는 옳다 그르다를 떠나 '매우 멋진 말'이라고 생각하고, 언젠가 써먹으리라 다짐했었다. 온라인 닉네임으로 불리는 어떤 실존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났던 기억은 91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름도 얼굴도 닉네임도 이제는 기억..
2009/03/25 19:51 -
Subject: [릴레이] 미도리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온라인에서 참으로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나 자신이 그리 적극적인 사귐을 하는 성격은 되지 못하지만 1년 가까이 블로그를 해오면서 나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많은 글과 대화가 나를 자극했다. 워낙 유명해서 모두 잘 알고 있는 분들이긴 하겠지만 따로이 나와의 인연이나 대화를 중심으로 한번 정리해 보았다. 민노씨(블로깅) 정치/시사 분야의 대표적인 블로거인 민노씨가 내 블로그를 처음 방문한 것은 미디어 블로거와 알바..
2009/03/26 00:44 -
Subject: [릴레이]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Tracked from 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삭제흠... 학과 MT를 떠나기 직전 마바리님의 댓글에 이 릴레이를 이어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이 이야기를 제대로 하자면 무진장 길어질 것 같고, 그렇다고 부탁을 거절하기도 죄송하고 그랬습니다. 양깡님의 포스팅을 보면서도 생각해 본 것이지만 세상에 제가 염감을 받는 블로그를 궁금해할 사람이 대체 몇이나 된다고 말입니다. 게다가 저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도 그렇지만)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제가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하..
2009/03/29 22:18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 이렇게 빨리 릴레이를 이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저는 혹여 릴레이가 끊어질까 걱정했었지요.. 조만간 꼭 한번 뵈여^^
2009/03/24 17:44이렇게 빨리 댓글을 주시다니~! 회사시군요! ㅎㅎ 이모님 부분은 농담이였습니다.
(후덜덜...)
2009/03/24 17:53안녕 하세요, 양깡님?
2009/03/24 20:49우연히 다녀 갑니다
지난주에 따스하던 봄날씨가
오늘 아침엔 쌀쌀하네요..
새로 시작된 한주일..
3월의 끝자락입니다..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싸늘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지키세요~~
감사합니다. 봄이 오는 것을 시기하는 쌀살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2009/03/24 22:53양깡님 언제 한번 위기관리 시뮬레이션 할 때 초청해 드립지요.
감사합니다.
2009/03/25 10:34헉... 정용민님을 여기서 뵙네요...^_^
2009/03/25 10:42조만간 정용민님의 얼마전 포스팅을 바탕으로 글 하나 준비 중인데... 그럼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
네 불러주세요.^^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2009/03/25 11:00저 사진은 볼 때마다 너무 잘 찍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회사 사람들 전부 저렇게 잘 생겼던가 싶습니다 ㅋㅋ
2009/03/25 15:39너무 선량하고 좋은 분들이라는 것이 사진에서 다 드러나지 않나요? ^^
2009/03/25 15:50사진 찍은 사람이 잘 찍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저랑 지인이 엄청 겹치시는 군요 ㅎㅎ 지선님은 양깡님을 향한 미소가 보통 친근한게 아닌걸요..
2009/03/26 00:47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납니다. 언젠가 저도 양깡님도 한번 뵙고 싶군요~
(아..이 릴레이 제가 시작한거라 많이 많이 퍼트려주세요~~~~)
PR 쪽 분들은 미도리님을 항상 이야기하셔서 저도 미도리님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습니다. ^^ 언제 한 번 뵈요~
2009/03/26 00:50"'다음 블로거 뉴스'의 컨텐츠 제공자로만 생각하시는 것을 봐서는 저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2009/03/26 05:50살짝 민망한 마음도 들고, 조금은 죄송스런 마음도 생기고, 약간은 항변하고 싶은 마음도 드는 것이 묘하네요. : ) 저는 양깡님이나 헬스로그의 글이 '나쁘다'거나 '맘에 들지 않아!' 뭐 이런 식으로 접근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은 체험치가 그다지 깊지도 못하고요...;;; 기본적으론 양깡님이나 헬스로그에 대해선 우호적이라면 우호적일까, 그 자체로 비판적이진 않아요. 다만 다음 블로거뉴스의 거시적인 편집 정책에 대해선 이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방점은 양깡님이나 헬스로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 블로그뉴스의 정책'에 있는 것입니다.
현 다음 블로그뉴스의 콘텐츠 유통 정책은 헬스로그를 비롯한 몇몇 블로그들을 '관리'하는 수준으로 서로 주고 받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저로선 '블로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그렇게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지요.
예전에 의료일원화와 관련한 글에 대해선 글 자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비판적으로 접근한 바 있기는 하지만... 특히나 다음 블로거뉴스의 편집정책이 양깡님으로 대표되는 (양)의사 일반의 입장을 너무 대변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물론 제가 친교하는 블로거들 가운데 한 분께서 한의사셨다는 점이 작용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요. 그러니 이런 입장도 있고, 저런 입장도 있는데... 다음 블로거뉴스의 편집정책은 대체로 그 균형감의 차원에서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든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상업기업으로서 트래픽을 유지해야 하고, 또 대외적으론 이런 저런 비판과 비난에 시달리는 그 입장을 충분히 미뤄 짐작 가능합니다만... 뭐랄까 여전히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는... 유사 저널리즘 유통망(오마이뉴스 짝퉁버전)이라는 생각을 지울 길 없군요... 이 점은 블로그의 자생적인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기 보다는 부정적인 역기능을 심화시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앗~ 민노씨께서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
2009/03/26 09:53실없는 한마디에 진지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제가 민망하네요. 블로거뉴스에 대해서야 이야기꺼리가 정말 많죠.
일원화 문제에 있어서는 의사들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특히 지인이 있으시면 그렇게 느끼셨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한의사 친구들이 저도 굉장히 많고 같이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며 만나서 이야기할 꺼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민노씨 블로그 애독자라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